미술치료의 정의
미술치료의 정의를 살펴보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국과 영국, 캐나다의 미술치료협회에서 정의한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먼저 미국 미술치료협회에서는 미술치료는 정신건강과 연계된 전문 분과의 하나로, 미술치료사는 미술치료를 받는 내담자가 미술매체와 창의적과정을 통해서 얻은 미술작품을 활용하여, 자신의 감정을 탐색하고 정서적 갈등을 해소하며 지각을 촉진시키고 행동과 중독을 조절하여 사회 활동 기술을 개발하며 현실 판단력을 향상시키고 불안을 감소시켜 자존감을 증진시키도록 돕는다고 정의하였습니다. 영국 미술치료협회에서는 미술치료는 미술 매체를 주된 의사소통 양식으로 사용하는 심리치료로 미술치료사의 전반적인 목표는 내담자로 하여금 안전하고 촉직적인 환경에서 미술재료를 사용함으로써 개인적인 수준에서 변화와 성장을 꾀하도록 하는데 있다고 정의했습니다. 캐나다 미술치료 협회에서는 미술치료는 창조적 과정과 심리치료를 결합해서 자기 탐색과 이해를 촉진시킨다고 했습니다. 이 창조적인 치료 과정에서 이미지와 색깔, 형태를 사용해서 다른 방법으로 나타내기 어려웠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도록 한다고 정의하였습니다.
미디어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영화에서 주인공의 여동생인 기정은 유학파 미술선생님으로 가장해 들어갑니다. 그리곤 벽에 걸린 아이의 그림을 보면써 스키조프레니아존 즉, 조현병을 상징하는 것이라며 아이에게 문제가 있다는 듯 말을 합니다. 과연 그림만 보고 이런 판단이 가능할까? 평가 안에 포함된 다양한 집단 검사들의 결과 그리고, 면담 등을 총체적으로 검토한 후에 평가되고, 그림 검사는 평가자가 일정한 가설을 도출해내고 그에 대한 증거로서 작용할 수 있음에 단독으로 진단을 내리기는 어렵다고 말할 수 있다.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그림검사를 하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직독직해처럼 그림을 읽어주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비는 스트레스를 상징한다. 비를 많이 그려서 스트레스가 많다.’라고 평가하는데 이러한 것을 미디어로 접한 사람은 정말 그림검사가 필요한 시점에서 도움을 받기 어려울 것이다. 실제 치료 장면에서는 그림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런 사람의 개인적인 상태나 환경적인 것 전체를 고려하므로, 초심자는 그림 속 상징의 의미에 대해 제대로 된 해석을 하기 어렵다.
개념과 발달
미술치료는 20세기 초기부터 시작되어 학문적으로 역사가 길지는 않지만, 예술과 현대 의학, 심리치료, 이론, 상담 이론이 통합된 다각적인 치료기법이다. 『미술치료에서 미술의 특성과 창의적 과정의 치료적 의미』라는 논문에서는 미술치료가 창조적인 예술 활동을 통해 내담자 즉 미술치료를 받는 사람의 내면 세계를 표현하게 하고, 내담자의 사고, 감정, 행동의 어려움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고 말하며, 세계를 표현하게 하고, 내담자의 사고, 감정, 행동이 어려움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따고 말하며, 심리학 및 심층 심리학, 치료교육, 정신의학, 재활, 창의성 등의 영역에서 절충적 이론모델을 구축하며 이론과 실제 치료 장면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미술치료의 다양한 이론적 모델에서 공통점은 심리 치료나 상담처럼 언어가 아닌 미술이 중심 매개가 되어 치료과정이 이루어지는 것 이라고 밝히고 있다. 현대미술치료는 나움버그의 ‘치료에서의 미술’과 크레이머의 ‘치료로서의 미술’ 그리고 울만의 통합적 입장 이렇게 세 가지로 분류 할 수 있다.